겨울철 난방 가전 중 가장 빠르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전기히터입니다. 하지만 전기히터는 소비전력이 높은 편이라 자칫 잘못 사용하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히터를 고를 때는 단순히 가격이나 디자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비전력·효율·가격대별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야 전기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난방비 절약형 전기히터 선택법을 소개하고, 주요 제품군을 비교해드립니다.
전기히터의 전기세는 소비전력(W) × 사용시간 × 전기요금 단가(kWh)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1500W 전기히터를 하루 5시간, 한 달(30일) 사용 시:
1500 ÷ 1000 × 5 × 30 × 150원 ≈ 33,750원 추가 전기세가 나옵니다.
따라서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난방비 절약의 핵심입니다.
| 종류 | 소비전력 범위 | 장점 | 단점 | 추천 용도 |
|---|---|---|---|---|
| 할로겐 히터 | 300W~1000W | 가격 저렴, 빠른 발열 | 효율 낮음, 내구성 떨어짐 | 보조 난방, 단시간 사용 |
| 카본 히터 | 400W~1200W | 열 효율 높음, 국소 난방에 강함 | 범위 좁음 | 원룸, 책상·침대 옆 |
| 세라믹(PTC) 히터 | 800W~2000W | 공기 대류, 공간 전체 난방 | 전기세 부담 있음 | 4~7평 원룸·사무실 |
| 오일히터 | 1200W~2500W | 열 보존력 강함, 공기 건조 적음 | 전기세 많이 나옴, 무거움 | 거실, 가족 공간 |
| 전기온풍기 | 1000W~2000W | 빠른 공간 난방, 회전 기능 | 소음, 전기세 부담 | 중대형 공간, 단시간 집중 난방 |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기히터는 발열체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고, 전기세도 폭탄처럼 늘어납니다. 장시간 사용이 필요하다면 오일히터나 자동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세라믹 히터가 비교적 안전합니다.
카본 히터가 국소 난방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소비전력은 400W~800W 수준으로 낮지만, 복사열이 강해 가까이 있을 때 체감 온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좁은 원룸, 1인 가구라면 카본 히터 + 전기장판 조합이 전기세 절약 효과가 가장 큽니다.
오일히터는 내부 오일을 데운 후 그 열을 방 전체로 퍼뜨리기 때문에 예열 시간이 길고, 소비전력이 2000W 이상으로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열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난방을 끄더라도 따뜻함이 지속됩니다. 따라서 단시간 난방보다는 장시간 일정한 난방이 필요한 거실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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